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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인재 파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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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인재 파주시장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2.04.10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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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예술로 볼거리가 풍성한 파주시.

북쪽에 근접해 있는 지리적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안보관광, 역사관광, 예술문화관광으로 유명한 파주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시행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이런 기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진단해 보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먼저 파주시는 관광측면에서 타 도시에 비해 지리적으로 불리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 이인재 파주시장/사진-파주시


과거엔 파주시가 군사도시, 북한과 접경지역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막연히 '멀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파주는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2천5백만 인구를 모두 관광객으로 유인할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통일로, 자유로, 제2자유로를 비롯해 경의선 전철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DMZ를 필두로 해서 헤이리예술인마을, 출판도시 같은 고품격 문화예술자원과 유서 깊은 유적지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관광공사 및 KTX와 연계하여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을 둘러보는 'KTX 경기 1박2일 투어'와 같은 상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 파주시의 관광자원 중 베스트3를 꼽는다면.....
크게 평화안보, 역사유적, 문화예술자원을 꼽고 싶군요.
평화안보 부분에서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는 임진각을 비롯해 도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등 이 있습니다.

역사유적 부분에서는 동의보감의 허준선생묘가 있으며 율곡선생, 신사임당이 영면해 계십니다. 방촌 황희선생, 우계 성혼선생을 비롯해 여러분이 잘 아시는 정난정, 홍랑의 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자원 부분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헤이리예술마을과 파주출판도시가 있는 곳입니다. 회화, 문학, 건축, 음악, 영화 등 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내노라하는 예술인들의 마을, 헤이리는 마을 자체가 예술과 문화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주의 출판도시는 출판, 인쇄 산업에 이어 영상,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거대 출판문화클러스터입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파주BOOK소리」가 첫 해만에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자유로를 따라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두 군데나 있어서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주5일제 수업시행으로 가족단위의 체험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내 체험마을 현황소개를 부탁합니다.
대표적 체험마을로는 <통일촌>과 <해마루촌>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파주의 대표 농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해 두부 만들기, 장담그기와 철새관찰 등 생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와인 체험이 가능한 감악산 자락의 산촌마을 <산머루 와이너리>를 비롯해 <자장리 초원마을>, <주월리 한배미마을> 등에서도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실 치즈스쿨>, <쇠꼴마을>, <모산목장>, <타조농장>, <도자기나라>, <카트랜드>, <스피드파크> 등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각양각색의 농촌, 산촌, 동물, 문화, 예술, 놀이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체험이 파주에서는 가능합니다.

▲오토캠핑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고유가의 영향으로 수도권내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캠퍼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관내 시설현황 소개를 부탁합니다.
파평면에 있는 <임진강 폭포어장>은 규모가 큰편은 아니지만 카라반을 이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송어나 상어같은 어종도 구경할 수 있고 폭포어장 뒤편으로는 카트 체험장도 있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있어서 더 좋은 곳입니다.

소규모 사설 캠핑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늘어나는 캠퍼들을 위해 임진각 등 여건이 되는 곳을 중심으로 캠핑장을 늘려가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역문화를 잘 나타내는 작은 축제들에 대한 소개도 함께 부탁합니다.
세계 최대의 출판문화 클러스터인 출판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파주북소리축제」, 헤이리 예술마을이 가진 풍부한 예술적 인프라와 독특한 콘텐츠를 결합시킨 「헤이리판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또한, 문향(文鄕) 파주의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율곡문화제」는 파주가 낳은 우리 민족사의 대선현(大先賢)이신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 어우러짐’을 위하여 마련되는 시민축제로, 매년 가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을 중심으로 개최되어 역사적, 공간적 일체감을 나누며 즐기는 축제의 場이 되고 있습니다.

DMZ를 바라보며 세계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포크음악을 통해 사랑, 평화, 자유를 노래하며 신·구세대가 한데 어울리고 온 가족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평화콘서트」, 「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고 올해도 추진할 계획으로, 파주만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올해는 파주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관광객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활동인원수 및 교육 등, 운용에 따른 연 소요예산규모는 어느 정도인지요?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는 지난 2001년 6월부터 시작되어 지역 관광지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해설과 정보제공 등으로 관광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파주시는 1억 6천만원의 예산으로 33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임진각과 도라산역을 비롯해 율곡선생유적지, 황희선생유적지, 윤관장군묘, 파주삼릉 등 6개소에서운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기 중에 해놓고 싶으신 일이 있으시다면 .....
지난해 파주 방문객이 9백만명이 넘습니다. 그중엔 외국인도 1백만명이 넘는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주말이면 2개 프리미엄아울렛 하루 방문객만 5만명입니다. 그러나 방문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 임기 중에 제대로 된 관광호텔이 파주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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