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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권도 동계문집 목판’ 134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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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권도 동계문집 목판’ 134점 공개
  • 허정철 기자
  • 승인 2020.02.05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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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한국문화관광신문=허정철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2016년 6월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에서 도난당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3호 ‘권도 동계문집 목판’ 134점을 지난 1년여 간 수사 끝에 최근 온전하게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목판은 2016년 6월경 경남 산청군 안동권씨 종중 장판각에서 보관돼 오다가 도난당한 문화재로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에서는 2018년 11월경 해당 첩보를 입수한 후 꾸준한 수사 끝에 모두 회수했다.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동계 권도(1575~1644)의 시문을 모아 간행한 책판이다.

동계문집목판은 순조 9년(1809)에 간행됐으며 전부 8권으로 크기는 52×28×3.0cm 내외다. 해당 목판에는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어 조선 시대의 기록문화를 상징하는 유물로 평가되며, 조선 시대 양반생활과 향촌사회의 모습 등 당시 사회사와 경제사 등 역사 전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 문화재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회수된 목판 134점을 언론에 공개하고 안동권씨 종중에 회수된 목판들을 다시 돌려주는 반환식을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경찰청과 공조해 도난·도굴과 해외밀반출 등 문화재 사범을 단속하고 문화재 불법유통 차단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소중한 문화재들이 제자리에서 그 가치에 맞는 보존과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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